해외 채널 전송 방식은 크게 위성 전송 방식과 IP 전송 방식으로 나뉩니다.
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, 방송사의 상황에 따라 선택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위성 전송 방식: 해외채널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위성을 통한 전송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. 위성 전송방식은 지구상의 어떤 위치에서도 전파를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지리적 제한이 없습니다. 일반적으로 해외채널을 송출하는 방송사들은 위성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전용 채널을 사용하고 있으며, 이러한 전용 채널은 안정적인 송출 환경을 제공합니다. 다만, 위성 수신장비와 안테나가 필요하며, 이를 이용하여 수신한 신호를 디코더 등의 장비를 통해 해석한 후 텔레비전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장비 구입 및 설치비용이 비쌉니다. 또한 기상상황 및 '태양전파 간섭' 등 위성 주파수 신호 불량으로 인해 채널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- IP 전송 방식: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. 채널 신호를 IP 패킷으로 변환하여 전송하며, 이를 받은 수신 측에서는 IP패킷을 복원하여 채널 신호로 재생합니다. IP 전송 방식은 대역폭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, 수신 장비 간소화와 설치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. 기존의 위성 전송 방식과 달리 별도의 수신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도 적게 듭니다. 또한 IP전송 방식은 VOD, 게임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. 하지만 인터넷 대역폭이 네트워크 상태 등의 영향을 받아 화질이나 음질 등이 떨어질 수 있으며, 안정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방송사들은 IP 전송 방식을 도입할 때, 안정성을 고려하여 고품질의 해외채널 영상을 실제 딜리버리 해 본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기업과 신뢰성 높은 IP전송 환경 구성이 필요합니다.
'태양전파 간섭'이란 태양과 지구국 안테나 사이에 통신위성이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, 위성신호보다 큰 태양전파 잡음이 지구국 안테나에 유입되어 위성통신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자연으로, 매년 춘분/추분 전후 5~6일간 발생한다.